타이미도 '디스전' 합류..가사 절반이 '씨XX아'

네티즌 반응도 '싸늘'

래퍼 타이미 (트위터 캡처)
래퍼 타이미(이옥주)도 힙합 '디스전'에 합류했다.

타이미는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Tymee - Cont LOL (On 'Control' - Big Sean)'라는 글과 함께 디스곡 '콘트 롤(Cont LOL)'을 공개했다.


타이미는 이 곡을 통해 국내 힙합계를 비난했다. '콘트 롤' 에는 '이센스는 지금 좀 많해', '스윙스 덕분에 너도나도 다 fxxx' 등 래퍼들의 실명이 포함돼 있다.

그는 '하고 싶은 말 X발 X나 많은데', '찌질이 싸움터', '뭣 모르는 XX들', '이 바닥 X발 X나 더럽단다', '돈 되는 애들한테 X나 잘해주는 척 X발', '겁쟁이 X놈들 X발 지금 다 나와', '찔리는 것들 알아서 X잡고 반성해 씨XX아', '게임하다가 똥 싸지마 이 씨XX들' 등 가사의 대부분을 욕설로 채웠다.

타이미의 곡에 대한 반응은 여타 래퍼들과는 다르다. '콘트 롤'을 들은 네티즌은 "별론데", "이 XXX아 메들리 뭐야 ㅋㅋ", "로봇이 말하는 것 같네", "이런 걸 올려놓고 자기가 무슨 퀸이야", "욕하는 게 오글거리네", "한창 '콘트롤' 전쟁 불붙으니 '듣보'가 판에 끼어드네" 등의 혹평을 남겼다.

앞서 지난 21일과 23일에는 스윙스와 이센스가 각각 사이먼디, 개코-전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비난하는 '디스곡'을 공개했다.

개코 역시 '아이 캔 콘트롤 유(I can control you)'라는 곡으로 이센스를 '맞디스'했고, 이센스도 개코와 아메바컬쳐를 적나라하게 비난한 '트루 스토리(True stroy)'라는 곡으로 다시 '디스'했다.

'디스전' 참전을 예고한 사이먼디 역시 '콘트롤(Control)'이라는 곡을 25일 새벽에 공개해 스윙스의 '디스곡'에 격렬하게 비난하면서 현재 국내 힙합계에는 '디스'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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