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이대호,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니혼햄전 4타수 1안타

이대호(31, 오릭스 버펄로스)가 안타 행진을 계속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월 들어 잠시 주춤했던 이대호는 다시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시즌 타율은 3할1푼1리에서 3할1푼으로 조금 떨어졌다.


첫 타석은 다소 억울한 삼진이었다. 1회말 1사 1, 2루에서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이대호는 6구째 몸쪽 직구를 그대로 흘려보냈다. 하지만 심판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이대호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렇다 할 항의 없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이대호는 4회말에는 2루 플라이, 7회말에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9회말 1사 후 니혼햄 마무리 다케다 히사시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다.

한펴 오릭스는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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