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한-인도네시아 컨테이너 노선 신설

현대상선은 아시아 지역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새로운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대상선은 장금상선, 흥아해운과 함께 1천700 TEU급(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1척씩을 투입해 한국∼인도네시아 신규 서비스(PJX)를 개설했다.

이는 울산을 출발해 부산, 광양, 홍콩을 거쳐 자카르타까지 갔다가 같은 경로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이 노선은 기존 인도네시아 항로보다 기항지가 적어 물량을 더 빠르게 운송할 수 있고, 미주 노선에서 인도네시아로 가는 화물을 부산, 광양 등에서 환적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상선은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현대상선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노선은 기존의 ANX 노선과 함께 2개로 늘어났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 6월 베트남에 이어 이번에 인도네시아 노선까지 개설해 아시아 항로 영업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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