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 제1비서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북한군 기관지 '조선인민군'에 '김정일 동지의 위대한 선군혁명 사상과 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자'라는 담화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김 제1비서는 "당의 영도를 떠나서는 인민군대의 위력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며 "인민군대의 총적방향은 오직 하나 우리 당이 가리키는 한방향으로 총구를 내대고 곧바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조직들은 대중속에서 화선식 정치사업을 드세게 벌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인민군대의 수령결사옹위, 결사관철의 정신과 투쟁기풍을 체질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정일애국주의를 높이 발휘해 '마식령속도' 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서는 "인민군대지휘관들과 사회의 지도일군들은 군민협동작전을 위한 조직과 지휘를 짜고들며, 군민의 정신력과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자기 단위에 맡겨진 혁명과업을 제때에 어김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1960년 8월25일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군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6.25때 서울에 첫 입성부대)를 방문한 지 50년을 맞아 지난 2010년부터 선군절로 정해 경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