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전두환 조카 개인계좌 압류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수십억원이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조카의 금융계좌를 압류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25일 전씨 누나의 아들 이재홍씨의 금융계좌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조경업체인 청우개발을 운영하면서 전씨의 차명 부동산을 관리해온 혐의로 지난 13일 체포돼 조사를 받다 이틀뒤인 15일 석방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이씨가 운영하는 청우개발의 금융재산과 자회사 지분 일부도 압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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