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북남적십자실무회담이 23일 판문점에서 진행되였다"며 "회담에서 쌍방은 추석을 계기로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실현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북남적십자실무회담 합의서>
북과 남은 2013년 8월 23일 판문점에서 북남적십자실무회담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북과 남은 2013년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하였다.
① 상봉규모는 쌍방이 각각 100명씩 하기로 한다.
② 생사확인 의뢰서는 8월 29일에 북남이 200명에서 250명사이 각각 편리한대로, 회보서는 9월 13일에, 최종명단은 9월 16일에 교환한다.
③ 상봉형식과 방법 등은 관례에 따르기로 한다.
④ 쌍방은 상봉시작 5일전에 선발대를 현지에 파견한다.
2. 북과 남은 2013년 10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화상상봉을 진행하며 규모는 쌍방이 각각 40가족씩 하기로 하였다.
3. 북과 남은 11월안에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한차례 더 진행하는데 공감하면서 추석계기상봉이 끝난 직후 북남적십자실무회담을 열고 협의해나가기로 하였다.
4. 북과 남은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문제, 생사확인, 서신교환을 실시하는 문제 등 흩어진 가족, 친척문제의 근본적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