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조권, 한경일 심사 논란? "영원한 선배"

"자격 논란 속상하다"

가수 조권 (자료사진)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의 심사위원으로 나선 아이돌그룹 2AM의 조권이 참가자이자 선배 가수 한경일을 심사한 것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조권은 방송 직후인 24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글 올리는것 자체를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한다"며 "저라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밖에 평가되는 현실이 참혹해 저의 생각을 적어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심사위원이라는 자리가 주어졌다는 건. 권한이 주어지고 심사를 평할 수 있다는 자격이 생긴다"며 "심사위원이라는 무거운 자리에 나도 쉽지는 않았지만, 편집된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권은 "평가에 대한 권한과 기준은 어떻게보면 누구에게나 다 주어져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히면서 "나는 심사위원이라는 자리에 있었고 최선을 다해서 심사를 했다. 개인적인 심사평으로 인해 이렇게 심한 욕을 듣는 거에 대해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어울러 "후배가 선배님을 심사했다는 이유가 나의 심사위원 자격논란으로 불거진 것에대해선 유감"이라며 "시간이 많이 흘렀고 시대가 많이 바뀌었지만. 선배님을 못 알아봐 정말 죄송하다. 이승철 선배님이 말씀하신 한 번 가수는 영원한 가수라고 하셨듯이 저에게도 영원한 선배님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송에서 조권은 한경일의 노래를 듣고 "뭔가 와 닿는 게 없었던 것 같다. 감동이나 여운이 느껴지지도 않았다. 개성도 부족한 것 같다"며 "아쉽지만 불합격을 드리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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