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방사능 관리현황 2주마다 발표하라"

23일 방사능 오염식품 안전관리 대책회의

정홍원 국무총리는 22일 최근 일본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고로 인해 국민불안이 커지는 것과 관련 주기적인 방사능 관리현황 발표를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농식품부장관, 환경부장관, 해수부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유관기관장들과 '방사능 오염식품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

정 총리는 "오염수 대량유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SNS를 중심으로 또 다시 근거 없는 괴담이 나오고 있다"며 "관련부처들은 방사능 관리현황과 각종 검사결과를 주기적(2주)으로 발표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라"고 주문했다.

또 "외교부는 일본에 오염수 유출에 대한 자료를 받아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우리나라 연안 해수와 빗물, 대기의 방사능 오염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해 발표하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농식품부, 해수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을 비롯한 국내 유통식품에 대해 계속 철저히 검사하고, 그 결과를 수시로 국민들에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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