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 회원 100여 명은 22일 서울역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시 등축제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진주남강유등축제 베낀 서울시 등축제를 즉각 중단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서울시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서울에서 여는 것은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역, 명동, 광화문, 청계천 등지를 돌아다니며 서울시 등축제의 부당성을 알렸다.
집회에 앞서 이들은 서울시청을 방문해 시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자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 등축제 개최를 두고 최근 한 달여 사이 진주에서만 20개가 넘는 각종 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반발하는 등 서울시 등축제 개최에 대한 진주지역의 여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