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50선에서 등락 여전...중국 지수 영향 받을까?

20일과 21일 이틀간 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코스피가 22일에도 사흘째 힘겨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28포인트 넘게 빠지다 현재는 18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19.68 포인트 하락한 1,847.78을 기록 중이다.


우리 시각으로 이날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을 통해 연내 양적완화 축소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 여파로 전날 뉴욕증시도 다우지수가 0.7%, 나스닥이 0.4% 하락하는 등 약세로 마감했다.

22일 도쿄 증시도 1% 가까이 하락 출발했고, 싱가포르, 인도, 대만 증시도 1% 하락한 선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조금 전 중국 제조업 지수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 대부분 국가들에서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

다만 코스피의 낙폭은 그다지 줄지 않는 모습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2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억원, 84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1.09포인트, 무려 2% 넘게 하락한 519.45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122.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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