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법인택시 기사 기본급 23만원 인상 합의

택시 기본요금 2800~3000원으로 인상될 듯

서울 법인택시의 기사 기본급이 약 23만원 인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법인택시조합과 전국택시노조연맹 서울본부는 22일 새벽 택시기사 기본급을 현재 120만원에서 152만원까지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인상분 가운데 세금 등을 제외하면 기사들이 실제 받는 임금은 월 23만원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또 택시기사들이 일부 부담해왔던 LPG 가스비를 택시 회사가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노사가 이같은 합의안을 마련함에 따라 서울시는 이를 바탕으로 택시 운송원가를 분석해 조만간 기본요금 인상폭을 결정할 계획이다.

택시 기본요금은 지금보다 400~600원가량 인상된 2800~3000원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고 인상 시기는 다음달 추석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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