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마마도'가 방송 전부터 홍역을 앓고 있다. 김영옥(76), 김용림(73), 이효춘(63), 김수미(62) 등 중년의 여배우들이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 때문에 tvN '꽃보다 할배'와 비교가 되고 있는 것.
특히 '꽃보다 할배'는 KBS에서 '1박2일'을 히트시킨 나영석 PD가 CJ E&M 이적 후 내놓은 첫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다.
여기에 지난 21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촬영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사전에 공개된 적이 없었던 배우 이태곤이 "'꽃보다 할배'에서 짐꾼으로 활약했던 이서진과 겹치는거 아니냐"는 이유 때문이다.
이에 '마마도' 관계자는 "이태곤 씨는 짐꾼이 아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첫 촬영을 진행했는데, 그 장면을 찍은 것 같다"며 "이태곤 씨의 정체는 방송에서 깜짝 공개되는데, 이렇게 알려져서 난감하다"고 곤혹스러운 모습을 모였다.
이어 이서진과의 비교에 대해서도 "'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 씨가 했던 역할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반복되는 '꽃보다 할배'와의 비교에 "첫 방송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아서 자세한 얘기를 하기 곤란하다. 그렇지만 확실히 다르다고는 말할 수 있다. 꼭 보고 판단하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마도'는 오는 29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