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영화제 초대를 받은 밀러가 "동성애자로서 거절한다"고 공식 서한을 보냈다는 것.
밀러는 행사 주최측 마리아 아베르바흐에게 "초대는 감사하다"며 "과거 러시아 방문을 즐겼던 사람으로 '좋다'고 답하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동성애자로서 난 거절하겠다"며 "러시아 정부가 동성애 남성과 여성을 대하는 처우와 현재 태도가 몹시 불편하다"고 밝혔다.
미국 동성애차별반대연합 사이트에는 밀러의 이 편지가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대변인 윌슨 크루즈는 러시아 반동성애 법을 반대하는 밀러의 행동을 극찬하면서 다른 유명인사들에게도 밀러를 따라주기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