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초에 40줄' 日 테트리스 능력자, 해외토픽 등극

일본 테트리스 게이머가 눈으로 따라가기도 어려울 정도의 속도로 게임을 하는 영상이 해외토픽에 올랐다고 지난 20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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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라인레이스 19.68초(게이머. 케로코)'라는 제목의 37초 영상이 올라왔다.

미국 유명 블로그 매체 멘탈플로스의 크리스 히긴스는 이 게임 이름이 '테트리스 경주'로 '가능한 빨리 40줄을 없애는 게임'이라며 '최상위 수준의 테트리스 선수들이 심심하거나, 자신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하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서 일본인으로 알려진 게이머 '케로코'는 단 19.68초만에 40줄을 없애는데 성공했다.

이 영상이 저속촬영이 아닌 '실제 속도'라고 전한 히긴스는 '20초대 장벽을 깬 것은 이것이 처음'이라며 '몇년 전만 해도 40초대도 대단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케로코'의 성별과 구체적인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테트리스 세계기록 보유자 벤 뮬런은 '겸손히 항복한다'며 '게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일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국가적 뉴스는 아니겠지만, 솔직히 그래야한다'고 덧붙였다.

해외누리꾼들은 '난 열등한 인간이다' '장난하냐' '케로코는 외계인이 분명하다' '별명이 케로코인 일본 여자다' '기계가 분명하다' '대단하다' '테트리스 신이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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