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세수요를 매매수요로 전환하기 위해 거래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는 것에 기가 막힌다"면서 "서민들을 약 올리는 대책을 전월세 대책이라고 내놓는 용기에 그저 놀랍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전세가격이 50주 연속 상승하고 전세 난민이 발생하는 등 전세대란이 발생한지 한참이 지났는데 수수방관하던 정부가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얼렁뚱땅 내놓은 날림 정책에 국민들은 절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월세 종합대책 협의에서 새누리당과 정부는 전세수요를 매매수요로 전환하기 위한 주택거래 정상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전월세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임대주택의 차질 없는 공급 및 민간임대 활성화 방안 등을 강구하는 한편, 서민층의 전·월세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세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