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홈페이지에 영상과 사진을 통해 소개된 써니는 지난해 6월 태어난 암컷으로 품종은 포르투갈 워터 도그다.
이 개는 수영과 다이빙 능력이 뛰어나 과거 에스파냐 무적함대들이 배에 태우고 다닌 것으로 유명하다.
써니의 성격은 매우 활달하고 사랑스러우며 같은 종인 오바마의 애견 '보(BO)'와도 잘 어울리고 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저녁을 마치고 산책을 할 때도 잘 따라다니며 종종 영부인의 무릅 위로도 뛰어 오른다"면서 "'써니'라는 이름도 이런 기질을 반영해 지었다"고 소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써니를 새 가족으로 맞은 것을 기념해 워싱턴 동물애호회(Washington Humane Society)에 기부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