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임현규 "국산 탱크의 강함 보여주겠다"

9월 1일 UFC 164서 크라우스 상대로 UFC 2연승 노려

9월 1일 UFC 164서 크라우스 상대로 UFC 2연승 노리는 임현규(사진=수퍼액션 제공)
“독일 탱크보다 국산 탱크가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UFC 2연승을 노리는 임현규(28, 코리안탑팀)가 19일 서울 광화문 투썸플레이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필승 각오를 밝혔다.

임현규는 9월 1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BMO 해리스 브래들리센터'에서 열리는 ‘UFC 164’ 대회 웰터급 매치(한계체중 77.5kg)에서 파스칼 크라우스(26, 독일)와 격돌한다.

그는 지난 3월 일본에서 치른 UFC 데뷔전에서 마르셀로 구에마레스(30, 브라질)에게 2라운드 니킥 KO승을 거뒀다. 하지만 스스로 경기내용에 만족하지 못했다. 긴장감과 압박감 탓에 몸이 경직됐고, 생각한 만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임현규는 “데뷔전 때는 설레었지만 지금은 무덤덤하다. 이겨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상대의 스타일과 장점을 파악한 후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고 말했다.

2010년 옥타곤에 입성한 크라우스는 UFC에서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통산전적은 11승 1패. 신장 185cm로 임현규(187cm)와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서브미션승만 7번을 거둔 실력자다.


임현규는 “KO보다는 판정을 염두에 두고 연습해 왔다. 스탠딩 타격전에서 상대를 녹아웃 시키지 못하더라도 테이크다운 시킨 후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탑팀 하동진 감독은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다. 선수는 스스로 얼마나 훈련했고, 준비했느냐에 따라 시합에서 자신감 있는 움직임이 나온다. 그런 면에서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고 했다.

임현규는 지난해 11월 마카오 대회에 나갈 예정이었지만 시합을 이틀 앞두고 감량하다가 탈진해 UFC 데뷔전이 무산된 아픔이 있다. 한 번의 쓰디쓴 실패는 좋은 보약이 됐다. 그는 “지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평상시 체중을 80kg 중후반대로 떨어뜨려 놓았다"고 했다.

하동진 감독은 “현규는 평상시 체중이 87kg일 때 몸 상태가 가장 좋다. 따라서 이 몸무게를 유지하다가 본격적인 감량에 들어갈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시합 당일날 87kg으로 리바운드 되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임현규는 20일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해 시차적응을 한 후 27일 밀워키로 건너 갈 예정이다.

한편 케이블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9월 1일 오전 9시부터 'UFC 164' 대회를 위성 생중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계 흑인 혼혈 파이터 벤 헨더슨(30)이 앤서니 페티스(26, 이상 미국)를 상대로 라이트급 4차 방어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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