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중심에 선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보고 나서 얘기하자"

9월초 개봉 앞두고 일반인 대상 시사회 진행…19~25일까지 200명 선착순 마감

9월초 개봉을 앞두고 논란의 중심에 선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감독 백승우)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연다.
 
제작사인 ㈜아우라픽처스는 19일 "천안함 프로젝트가 개봉을 확정 짓자 해군장교, 유가족들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냄과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영화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의심을 화두로 내놓고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차 모집은 19일(월)부터 25일(일)까지 200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영화 공식 트위터(www.twitter.com/cheonanship)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천안함 프로젝트의 공식 메일(cheonanship@daum.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사회는 29일 저녁 7시에 열릴 예정으로 영화 상영 뒤에는 제작진들이 참여하는 관객들과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참여도에 따라 추가 시사회 진행 여부도 결정된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는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을 기획·제작한 정지영 감독의 프로젝트로, 국방부가 천안함 침몰의 원인으로 발표했던 폭침 결론에 대해 천안함 합동조사단 조사위원으로 참여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세미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아우라픽쳐스는 "현재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어떤 공식적인 서류도 전달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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