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는 귀여운 외모로 참가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김한결 군(6). 완주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한 김군의 답변은 꾸밈이 없었다.
평소 달리기를 좋아하는 한결 군은 수원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 김현종 씨(37)와 함께 지난 3월부터 매달 한 번씩 각종 대회에 참가해오고 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석 한번 부리지 않고 씩씩하게 대회 일정을 소화해 낸 한결군은 아빠와 함께 도전한 5㎞코스를 거뜬하게 마침으로써 '꼬마 마라토너'로 완주의 기쁨을 누렸다. 5㎞를 달리는 데 거의 한 시간이 걸렸다. 결승선으로 들어오는 김씨와 한결군의 얼굴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환하게 웃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