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 막내아들 신석철 씨, 현대카드 록페 불참…'슈스케'때문?

현대카드 19시티브레이크 참석 못해…드러머 동포 씨 합류

록의 대부 신중현이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시티브레이크 무대에서 열창하고 있다. (현대카드 제공)
최근 Mne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에 지원해 화제를 모았던 ‘록의 대부’ 신중현의 막내아들 신석철 씨가 예정된 페스티벌 무대에 불참하면서 '슈스케' TOP10에 진입했는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19시티브레이크 무대에 선 신중현의 발언으로 알려지게 됐다.

당초 신중현은 이 날 세아들 신대철(기타), 신윤철(기타, 키보드), 신석철(드럼)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신석철이 불참하면서 드러머 동포 씨를 섭외해 무대에 올랐다. 신중현은 “제가 밴드가 없기 때문에 아들들의 도움을 받는데 막내 아들이 방송 때문에 오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슈퍼스타K’라는 정확한 방송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슈스케’를 시청한 시청자라면 신중현의 부재를 알아차릴 수 있는 대목이다. 신석철 씨는 최근 자신이 몸담은 '마시따밴드'의 이름으로 '슈스케'에 지원해 큰 화제를 모았다.




'슈스케'는 현재 1차 ARS 심사와 2차 지역예선 단계를 방송 중이다. 이 단계에서 선정된 100명의 지원자들은 1박 2일간의 합숙을 통해 기량을 겨루는3차 관문 슈퍼위크에 도전한다.

슈퍼위크는 서로 음악적 성향이 다른 이들이 조를 짜 미션을 수행하는 콜라보레이션을 펼쳐 당락이 결정된다. 이 과정에서 90명의 지원자들이 탈락하고 최종 TOP10에 오르는 이들만이 다음 단계인 합숙과정으로 넘어간다.

Mnet 관계자는 “올해에는 '슈퍼위크'에서 합숙에 들어가기 전 새로운 단계가 도입됐다"라며 "신씨의 합격 여부는 알 수 없지만 18일에는 '슈스케' 예정된 녹화일정이 없었다. 다른 방송녹화를 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시티브레이크에 선 신중현은 ‘빗속의 여인’, ‘커피한잔’, ‘미인’ 등 대표곡을 들려줘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신중현은 ‘거짓말이야’를 연주하기 전에는 “1970년대에 (내 노래가) 금지를 당했다"며 "'거짓말이야'는 사랑 이야기인데 정치권이 자기네들에게 하는 얘기라 여겼는지 국내 금지 1호 곡이 됐다"고 소개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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