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은 18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성명이 나온 직후 "환영한다"는 공식입장과 함께 이같은 뜻을 전했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지난 3일 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전 회장 10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한 뒤 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호텔 등 관광시설을 둘러봤다.
현대아산은 지난 2월부터 금강산 관광 재개 추진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4월 개성공단 사태 이후 이를 남북경협 재개 추진 TF팀으로 확대·운영해왔다.
현대아산 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 합의가 이뤄지면 2개월 내에 관광을 재개할 수 있도록 대비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