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트호번는 최근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PSV)에 "박지성이 돌아왔다. 경기장에서 그를 따뜻하게 맞이해줄 것인가?"라는 문장과 함께 8년 전 박지성의 골 세리머니 장면이 담긴 포스터를 올렸다.
왼쪽 상단에는 박지성이 새로 단 등번호 33번이 적혀있다.
페이스북 글에 첨부된 웹페이지 링크에 들어가면 에인트호번의 정규시즌 경기와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과의 경기 등 주요 일정과 티켓 판매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복귀전을 앞두고 있는 박지성을 앞세워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홍보 전략인 셈이다. 에인트호번이 박지성에게 걸고있는 기대치가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박지성은 오는 18일 새벽 1시45분(한국시간) 고어헤드 이글스를 상대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1부) 복귀전을 치를 것이 유력하다.
경기를 앞두고 박지성의 얼굴을 내세운 홍보 포스터가 공개된만큼 경기 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워크 퍼밋 등 서류 절차를 마무리지은 박지성은 최근 경미한 부상을 당해 지난 경기에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