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앞둔 ‘무릎팍도사’, 종편 ‘천기누설’과 불과 1%차 굴욕

[시청률로 보는 TV]'무릎팍도사, '유종의 미' 어려울 듯

폐지를 앞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지상파 목요 예능 꼴찌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무릎팍도사' 서장훈 편은 전국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수치. 동시간대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는 8.4%의 시청률을 보였고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5.6%로 집계됐다.

지상파 예능 꼴찌를 차지한 '무릎팍도사'는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과는 불과 1%포인트의 시청률 격차를 보이고 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종합편성채널 MBN '천기누설'은 3.95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채널A '웰컴투시월드'는 2.176%, JTBC '썰전'은 2.099%를 기록했다. 더욱이 '썰전'의 경우 '무릎팍도사'를 만들었던 여운혁CP가 기획한 터라 '지는 해'인 '무릎팍도사'로서는 '썰전'의 선전이 얄궂을 수 밖에 없다.

'무릎팍도사'는 오는 22일 김자옥 편을 끝으로 7년 여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세금탈루사건에 연루된 강호동이 지난해 복귀하면서 야심차게 재출범하긴 했지만 최근 몇달 내내 5%미만의 시청률을 보이면서 고전한 터라 '유종의 미'를 거두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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