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시위대에 2년만에 물대포

국가정보원 선거개입을 규탄하며 8.15 자주통일대회 가두 행진을 벌이던 참가자들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쐈다.

지난 2011년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제4차 희망버스 집회 이후 2년만에 등장한 물대포다.

경찰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 1가의 6차선 도로를 점거한 3000여 명의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쏘며 5차 해산을 명령했다.

앞서 시위대는 오후 12시쯤 서울역 광장에서 서울광장으로 행진을 시도했지만, 1시 40분쯤 경찰의 진압으로 진로를 바꿔 일부만 종로 1가로 다시 집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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