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사장은 지난 2008년 JS전선이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한 제어 케이블의 시험 성적서를 위조하는데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위조된 시험 성적서 승인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한 한국수력원자력 송모(48) 부장으로부터 "JS전선 케이블이 시험에서 계속 불합격돼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 부사장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구속여부는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