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선미, 맑았다가 아찔했다가

솔로 가수로 컴백을 앞둔 원더걸스 전 멤버 선미가 확실하게 소녀티를 벗었다.


선미는 최근 연이어 공개한 티저 사진들에 이어 14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sunmi.jype.com)와 SNS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소녀에서 여자로 돌아온 선미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공개된 영상은 시계태엽을 감는 장면으로 시작해 초침소리와 함께 침대에 앉은 선미의 얼굴이 비춰진다. 맑은 모습의 선미는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지만 초침소리를 따라 선미의 얼굴이 애인과 함께 있는 모습과 교차되더니 선미의 눈빛이 점차 짙어진다.

이어 남자의 품에 안겨 돌아보는 선미는 짙은 눈빛의 여자로 깜짝 변신하고 영상은 ‘24시간이 모자라’라는 음악과 함께 끝이 난다. 사랑하는 남자를 통해 소녀에서 여자로 변해가는 선미의 눈빛 연기가 강렬하다.

앞서 선미는 오묘하면서도 맑은 느낌의 티저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터라 이번 티저 영상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반전적인 연출은 지난 3년7개월여의 공백기동안 성숙해진 선미를 극적으로 담아내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