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심이영이 신앙 프로그램에 출연해 무명시절의 어려움과 현재의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기도를 통해 준비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심이영은 지난 8일 진행된 CBS TV 'C스토리' 공개강연에 섰다. 개인적인 스토리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 신앙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은, 공인 그것도 연예인에게는 쉽지 않은 선택이다.
심이영은 "하나님이 부르실 때 가야 한다!"라고 결단이유를 설명하며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당황함도 잠시, 촬영 틈틈이 기도로 준비하고 실전처럼 연습한 내용을 최선을 다해 전하는 심이영의 강연은, 제목처럼 ‘믿음의 한 걸음’이 또박또박 듣는 이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제작진은 "심이영이 전한 내용은 승승장구하는 지금의 모습이 아니었다. 보기 좋고 관심 끄는 지금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프고 힘들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그 지난한 시간들에 함께 계신 하나님의 이야기였다"라며 "그러기에 심이영의 연기를 사람들이 신뢰하는 것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C스토리 공개강연회에는 심이영 외 시인 정호승, 고대안암병원 박관태 교수, 나무엔 전도사가 강연에 나섰다. 얼마 전 11번 째 시집을 내놓은 정호승 시인은 무려 1년 여에 걸친 제작진의 끈질긴 섭외 끝에 무대에 서 신앙인으로 살아온 메시지를 전했다.
온가족이 함께 선교의 길을 떠나는 박교수는 '떠남의 은혜'를 강조했다. 매순간 하나님과 대화하며 호흡하듯 노래하는 나무엔 전도사가 ‘내 삶에 맡겨진 배역은?’이라는 깊이 있는 메시지로 관객들과 만났다.
심이영편은 오는 28일 오전 7시 공개되며 박관태 교수와 찬양사역자 나무엔 편은 내달 3일과 4일 오전 7시 연이어 방송된다. 정호승 시인편은 내달 10일 오전 7시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