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전 4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 친인척이 전씨 일가가 차명으로 재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명의를 빌려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친인척 회사를 통해 전씨 일가가 비자금을 세탁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한 전씨의 처남 이창석씨에 대해 이르면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