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4호기 재가동...전력난 숨통 트일듯

블랙아웃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100만KW급 한울 원전 4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가 전력난이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를 열어 가동 중지 중이던 한울 원전 4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울원자력본부는 14일 오전 10시쯤 계통병입 후 관련 시험을 거쳐 오는 21일 오후 3시쯤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따라서 한울 4호기가 100% 가동되는 데까지 앞으로 9일가량이 남은 만큼, 이 기간이 이번 여름 전력난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탁 본부장은 “한울4호기가 앞으로 고장없이 잘 가동해서 지역주민과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한울4호기가 안전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울 4호기는 정기검사 도중 증기발생기 전열관 결함이 발견돼 가동을 중단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