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거 박주호, 데뷔전서 평점 ‘3’

공수 안정된 풀타임 활약으로 주전 예약

박주호(26.마인츠)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서 무난한 평가를 얻었다.

박주호는 11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코파체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여름이적시장에서 FC바젤(스위스)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박주호는 새 시즌 개막부터 선발 출전해 소속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는 가운데 몸을 사리지 않은 수비는 물론 적극적인 공격 가담까지 선보이며 자신을 영입한 토마스 투헬 감독의 기대치에 부응했다.

경기 후 독일 일간지 ‘빌트’는 박주호에게 무난한 활약을 의미하는 3점을 줬다. 승리한 마인츠의 선수 대부분이 3점을 얻었다.

2골을 넣어 마인츠의 승리를 이끈 니콜라이 뮐러가 양 팀 최고점이자 최상의 활약을 의미하는 1점을 얻었다.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한 일본인 미드필더 오카자키 신지와 완벽한 선방을 선보인 골키퍼 하인츠 뮐러, 수비수 니콜체 노베스키, 미드필더 요하네스 가이스가 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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