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기다린 윤석영, 2G만에 공격 포인트

허더스필드 원정서 풀 타임 활약하며 동점골 도움

지난 1월 퀸스 파크 레인저스 이적 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윤석영(오른쪽)은 7개월만의 데뷔에 이은 두 번째 출전만에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하며 제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윤창원 기자
윤석영(23)의 오랜 기다림이 경기력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윤석영은 10일(한국시각) 영국 허더스필드의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스필드 타운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2라운드에서 풀 타임 활약하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새 시즌 개막전에 결장했던 윤석영은 6일 캐피털원컵에서 이적 후 7개월만에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데뷔전을 치렀다. 리그 데뷔전인 허더스필드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전반 38분 주니어 호일렛의 동점골을 돕는 크로스로 이적 후 첫 도움도 기록했다.


영국 현지로부터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 승격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QPR은 이 경기서 1-1 무승부로 개막 후 2경기째 패하지 않았다.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25)도 레딩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 산미 오델러시와 교체됐다.

지난 3일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던 이청용은 부상으로 지난 6일 캐피털원컵에 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뒤이은 경기에서 사실상의 풀타임 활약으로 우려를 씻었다.

QPR과 함께 유력한 승격 후보로 꼽히는 볼턴은 개막전에 이어 이 경기도 1-1 무승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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