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경기도 이천의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2013 장애인 꿈나무·신인선수 스포츠캠프를 운영한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추천을 받은 20세 이하 청소년 108명과 30세 이하 중도장애인 23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종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장애인체육회는 한국체육대학교와 용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참가 선수들의 기초체력과 종목별 기술을 평가하고 캠프에서의 체험을 통해 총 30명의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선수들은 파견될 전임지도자와 함께 맞춤식 훈련과 해외 전지훈련, 국제대회 참가, 훈련 용품 지원 등 최상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각 시도장애인체육회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체육회는 "선수들의 고령화에 따른 신인선수 발굴 및 장애인체육 경기력향상을 위해 이번 캠프를 추진했다"면서 "장애인체육의 세대교체가 2016 리우장애인올림픽대회와 2018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 '톱 10' 진입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