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내 인기도 언젠가는 떨어질 것"

"칼날도 언젠가는 무뎌지는 법" 인간적인 두려움 전해

행크스씨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연패에 빛나는 미국 영화배우 톰 행크스(49)가 "오랜 시간동안 영화판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운(luck) 때문"이라며 "이제 내 연기경력도 끝이 보이는 듯 하다"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사이트 ''틴 할리우드''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여년간 연기력과 대중성을 골고루 인정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그가 최고의 자리에 선 배우로서 느끼는 인간적인 두려움을 전했다는 것.

행크스는 "칼날도 언젠가는 무뎌지는 법"이라는 비유와 함께 "최근 10년간 최고스타로 군림하던 이들 가운데 지속적인 섭외를 받는 배우들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내가 이런말을 하면 누군가는 ''당신 너무 잘난 체 하는 것 아니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난 그동안 분에 넘치는 인기를 누려왔다"고 말했다.


행크스는 또한 "다른 많은 배우들 역시 ''그동안 운이 좋았다''고 말하겠지만 나는 정말로 내 몫 이상의 행운을 누려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동안 수십 편의 크고 작은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제작과 연출까지 겸하고 있는 그는 지난 1994년과 199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필라델피아(Philadelphia)''와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로 연이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톰 행크스는 현재 론 하워드 감독의 화제작 ''다 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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