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친정팀' 에인트호번 임대 이적 확정

양 구단 이적 합의…현재 워크퍼밋 발급 대기중

박지성은 2005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후 8년간의 잉글랜드 생활을 뒤로 하고 친정팀 에인트호번으로 돌아왔다.(자료사진=에인트호번 공식 홈페이지)
박지성(32)이 친정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임대 이적을 확정했다.

에인트호번은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미드필더 박지성의 임대 이적을 발표했다.


2004~2005시즌을 마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한 이후 8년만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로 돌아온 박지성의 임대 기간은 2013~2014시즌 1년이다.

에인트호번은 "박지성이 필립스 스타디움으로 돌아왔다"면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같은 시각 QPR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에인트호번 임대 소식을 전했다.

2011~2012시즌을 마친 뒤 맨유를 떠나 QPR로 이적했던 박지성은 지난 시즌 25경기 출전에 그친데다 소속팀마저 2부리그로 강등돼 새로운 팀을 찾았다.

1년 뒤 QPR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박지성은 이적이 아닌 임대로 새로운 클럽을 찾아 나섰고, 2004~2005시즌 에인트호번에서 함께 활약했던 필립 코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친정팀 에인트호번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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