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파격 1위 공약 “팬들 볼에 뽀뽀”

제국의아이들이 8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엘루이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송은석 기자)
제국의아이들이 파격적인 1위 공약을 내걸었다.

제국의아이들은 8일 서울 청담동 클럽엘루이에서 새 앨범 ‘일루전’(Illusion)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멤버들은 2년여 만에 9인조 완전체로 나오게 된 만큼 강한 의욕과 1위에 대한 강한 바람을 내비쳤다.


제국의아이들은 1위 공약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사실 이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며 “멤버별로 각자 다른 걸그룹의 춤을 추겠다”고 했다. 그러자 광희는 “1위 공약은 그런 걸로 안 된다. 멤버별로 팬들 볼에 뽀뽀를 하는 걸로 하겠다”고 했고 멤버들도 동의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제국의아이들은 한층 더 성숙된 남자의 모습으로 타이틀곡 ‘바람의 유령’ 무대를 펼쳤다. 절도 있는 ‘칼군무’에 이전보다 힘이 실렸다. 또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수트에 검정색 장갑으로 포인트를 줘 강한 남자의 느낌을 표현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멤버 케빈이 작업에 합류한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는 남자의 고민을 담은 미디움템포의 알앤비 ‘유아 마이 스위티’(U`re My Sweety), 마이클잭슨을 오마주한 편곡의 ‘No.1’ 등이 수록됐다.

제국의아이들은 “9인조로 뭉친 만큼 완전체의 장점을 살려 안무도 멋있는 퍼포먼스를 완성할 수 있었다. 민망하지만 잘 생긴 얼굴, 굉장한 춤 실력, 또 숨겨졌던 노래실력까지 하나하나 발견하는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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