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4년 만에 KBS '스케치북' 출연

제작진 "다양하고 좋은 뮤지션들의 출연, 언제나 환영한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2NE1이 4년만에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8일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인 2NE1이 "오는 27일 있을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NE1은 같은 소속사 강승윤과 오는 9일 생방송되는 KBS '뮤직뱅크'에도 출연한다. 이로써 YG엔터테인먼트와 KBS의 3년 여 갈등이 완전히 풀린 모양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2010년 KBS 가요대축제 캐스팅 문제로 갈등을 겪은 이후 KBS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


하지만 2NE1 멤버들이 3년 만에 '뮤직뱅크' 무대에 오르는데 이어 지난 2009년 7월 이후 4년 만에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화해무드를 보이고 있다.

'스케치북' 관계자는 "'스케치북'은 역량있는 뮤지션의 출연을 환영한다. 2NE1은 좋은 뮤지션인 만큼 일찍부터 출연이 논의 됐다"며 "최근 스케줄 조율을 통해 27일 녹화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2NE1은 지난 7일 발표한 댄스곡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를 '스케치북'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2NE1은 지난 7월 신곡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8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두 유 러브 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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