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1박2일', 폐지설 솔솔...제작진 "사실무근" 반박

KBS장수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간판코너 '1박2일' 폐지설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강하게 부인했다.

'1박2일' 담당 팀장인 박중민 CP는 "'1박2일' 폐지는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 개편 역시 아직은 계획이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1박2일'은 지난 2007년 첫 방송돼 리얼한 1박2일간의 여행기를 다루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에는 메인 진행자였던 강호동이, 2011년에는 멤버 전원이 KBS 연예대상을 수상할만큼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렇지만 시즌2에 접어들면서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때 30%에 육박했던 시청률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MBC '일밤-진짜사나이'의 선전으로 10% 안팎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가을 개편을 앞두고 KBS 예능국에서만 4편의 신생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폐지 의혹은 더욱 강하게 불거졌다.

뿐만 아니라 교양국에서도 예능적인 성격이 강한 애견 오디션 프로그램 '서바이벌 개쇼 슈퍼독', 협력제작국(구 외주제작국)은 tvN '꽃보다 할배'의 할매 버전인 '마마도'를 선보인다고 알렸다. 예능 프로그램 6개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만큼 "'1박2일'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렇지만 박중민 CP는 "새 프로그램들은 '1박2일'과 관계없이 기획된 것이다"고 새 프로그램과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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