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매주 한번씩 만원 미만의 복권을 산다"

직장인들은 얼마나 자주 복권을 구매하며, 구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646명을 대상으로 복권 구매 경험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의 95.5%가 1회 이상의 복권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획재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60%가 복권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직장인의 구입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

직장인은 복권을 얼마나 자주 구매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평균 주 1회, 5천원 이상 1만원 미만의 금액으로 복권을 구매하고 있었다.

매 빈도의 경우 ‘주 1회 이상’이 52.8%로 가장 높았으며, ‘월 1회 이상’이 42.9%로 나타났다.


‘주 3회 이상’ 구매한다는 비율도 4.2%나 있었다.

구입 금액으로는 ‘5천원 이상~1만원 미만’이 44.2%로 가장 많았으며, ‘5천원 미만’이 40.0%로 그리 많은 금액을 복권 구매에 할애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직장인에게 복권을 구매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금전적인 여유로움에 대한 기대감’이 48.8%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대출 등의 빚을 갚기 위해’라는 응답도 12.2%로 경제적인 이유로 복권을 구입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비단 경제적인 이유가 아닌 심리적인 안정감을 위해 복권을 구매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일주일 동안 즐거움, 희망을 갖고 지내고 싶어서’가 19.9%나 나타난 것.

이밖에 ‘좋은 꿈을 꿔서’(8.1%), ‘창업(5.7%)’ 등의 이유가 있었다.

한편 복권에 당첨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투자/저금을 위해 은행에 간다’가 29.7%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으며, ‘여행’과 ‘지금과 똑같은 일상을 살고 싶다’라는 응답이 각각 23.7%, 23.1%로 그 뒤를 이었다.

‘회사를 그만둔다’는 응답도 12.8%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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