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불륜의심, 차량위치 추적한 50대女 입건

부산 북부경찰서는 불륜 의혹을 밝히기 위해 남편이 알고 지내는 여성의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몰래 부착한 혐의로 A(52·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3월부터 두달 동안 B(52·여) 씨의 차량 밑에 GPS 장치를 몰래 부착한 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남편과 B 씨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인터넷으로 구입한 GPS 장치를 B 씨 차량에 부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의 불법행위는 B씨가 차량 타이어를 교체하러 정비공장에 갔다가 GPS 장치를 발견하면서 들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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