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라카이샌드파인 '증축'…최고급 숙박시설로 탄생

동해안에 대표적 휴양지인 강릉시 경포지구 일원에 콘도와 호텔 등 최고급 숙박시설이 잇따라 들어선다.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를 운영하는 ㈜승산은 2018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기존 리조트 내에 지상 9층, 80실 규모의 콘도를 추가로 신축하는 증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경포해변 입구인 강릉 안현동에 오는 2천15년 상반기까지 시행하며 증축이 마무리되면 샌드파인 리조트는 전체 286실 규모의 객실을 갖추게 돼 동계올림픽 숙박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경포지구에 부족한 숙박난의 해소와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객의 증가,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새로 증축되는 리조트에는 최상층에 경포해변과 호수, 대관령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곳은 투숙객·관광객의 휴식과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샌드파인 리조트 관계자는 "지난 1년여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객실 타입으로 현재 건축설계가 진행 중"이라며 "본격적인 인허가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조트 증축을 위해서는 경포 용도지구 변경과 지구단위계획구역이 결정돼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4일 강릉 강문동 274의 1번지 일원에서 호텔현대 경포대 신축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호텔현대 경포대는 1천3백84억 원이 투입돼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세계 최고급 해변리조트 호텔로 탄생하며 오는 2015년 5월말에 완공된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