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남아' 장혁 "'진짜사나이' 안 찍을 땐 휴가 나온 것 같다"

'진짜사나이' 촬영"몸은 힘들지만 즐거워"

배우 장혁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장혁의 열혈남아' 출간 기념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송은석 기자)
배우 장혁이 MBC '진짜사나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혁은 6일 서울 세종로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장혁의 열혈남아' 출간기념회에서 "지금은 3주 휴가를 나와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혁은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 열혈 군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수한 훈련 성적으로 전역 당시 표창까지 받았던 만큼 능숙한 모습에 의외의 허술함이 더해져 웃음을 주고 있다.

장혁은 "머리는 기억을 하는데 몸이 서툴렀다"며 "군대에서 열심히 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괴리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할 땐 힘들지만, 모든 것을 마친 뒤엔 사회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감성적인 부분이 있다"며 "촬영을 하면서 힐링을 받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혁은 과거 병역비리에도 연루된 적이 있다. 때문에 장혁이 군생활 체험 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 출연한다고 했을 때 악의적인 반응도 나왔다. 그럼에도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장혁은 "안착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장혁은 "40대가 되면서 좀 더 펼쳐야 할 것 같고, 갖고 있는 것이 좁고 작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동시에 뭔가 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 '진짜 사나이' 방송을 보게 됐다. 그 상황 속에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한편 '장혁의 열혈남아'는 체육교사를 지망하던 정용준이배우 장혁이 되면서 겪은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혁은 16년 동안 거침없이 살아온 배우로서의 인생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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