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시민단체, 4대강 현장조사 돌입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난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확인하기 위한 민주당과 4대강 사업국민 검증단이 6일부터 현장 조사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당과 4대강 사업 국민검증단은 이날 오전부터 경남 함안보를 찾아 재퇴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심 측량을 벌인 뒤 오후에는 칠서 취수장을 방문해 수질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또, 황강 합수부 현장과 합천보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이어간다.

7일에는 대구 달성보 상류 지천을 찾아 최근 빈발하고 있는 녹조 현상을 확인하고, 성주 대교 상류 버드나무 집단 고사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대구 취수장을 찾아 녹조 유입 여부를 확인한 뒤 칠곡보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보 건설로 인한 침수 피해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단은 구미보에서도 재퇴적 여부와 감천의 역행 침식 현상을 확인하게 된다.

8일에는 내성천과 영주댐 건설 현장을 찾아 댐 건설로 인한 내성천 환경 변화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이고,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한강 여주 홍수 피해 현장을 찾아 4대강사업 이후에도 계속되는 홍수피해와 역행침식으로 인한 교량훼손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조사단에는 민주당 이미경,박수현,장하나 의원과 국회 전문위원 등이 참여하고 시민사회에서는 박창근 관동대 교수 등 1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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