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와 영재학교 중심의 융합형 project 학습이 일반고로 확대되고 도서관과 과학관 중심의 '무한상상실'을 학교안에도 설치해 운영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인재 육성방안'을 국가정책 조정회의를 통해 확정해 6일, 발표했다.
먼저 현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 12월 대상학교를 선정한 뒤 오는 2015년 'SW 마이스터고'의 개교를 추진하기로 했다.
학교내 SW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영재학교와 과학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에 'SW 교육과정'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중심으로 추진되던 융합형 프로젝트 학습을 일반고로 확대하고 대학과정에서 인문학적 상상력이 과학기술에 투영될 수 있도록 인문소양 교육여부를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사업' 대학평가에 반영한다.
정부는 또 전국 도서관과 과학관에 설치하기로 한 '무한상상실'을 학교 안에도 구축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과학기술 인재 분야 우수모델 발굴과 홍보등의 활동을 하는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지역별 산업체,기관,단체,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학교와 연계하고 특화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중고등학생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술창업교육 패키지'를 개발해 올 2학기부터 영재학교와 마이스터고 부터 시범 적용하고 '청소년기술창업올림피아드'를 신설하기로 했다.
대학내 창업교육 강화를 위한 '창업교육 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산학협력중개센터'를 오는 2015년 신설할 계획이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의 유입을 통한 국내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창업비자제도'를 신설하고 청소년의 국가간 교류와 해외자원봉사 등 청소년 국제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 복무자의 경력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엘리트 군인양성 프로그램인 '탈피오트'를 벤치마킹한 '국방과학 전문사관'을 도입해 대학의 전공교육을 군복무와 제대후 취업이나 창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원격수업 수강을 통한 학점인정 범위도 한해 6학점에서 12학점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또 기업이 기존의 스펙대신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을 개발해 기업에 보급하기로 했다.
열정과 잠재력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취업으로 연계하는 '스펙초월 멘토스쿨'등을 통해 능력중심의 교육과 고용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런 과제들이 관계부처의 협업체계를 통해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하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각 사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