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로 돌아온 프랑스 전 영부인 브루니 '나이가 무색'

프랑스 영부인이었던 카를라 브루니(45)가 다시 모델일을 시작했다고 지난 4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명품 보석 브랜드 불가리의 새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것.

불가리가 공개한 화보 속 브루니는 파란 눈을 빛내며 색색이 최고급 보석 장신구들을 걸친 우아한 모습이다.

브루니는 "불가리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발탁돼 너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브루니가 다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한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최근 그녀가 프랑스 남동부 코트다쥐르 해변에서 흰 비키니를 입고 휴가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익스프레스는 '나이를 무색하게하는 몸매'라고 평하며 '1980년대 유명 모델이었다'고 소개했다.

19살에 모델일을 시작해 각종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던 브루니는 이후 가수로 전향해 앨범을 내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대통령이던 사르코지와 결혼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은 그녀는 지난 2011년 10월 사르코지 전 대통령과 사이 첫 아이인 딸 줄리아를 낳았다.

지난 2009년 4월에는 문맹 퇴치와 교육 지원을 위한 카를라 브루니-사르코지 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사르코지가 지난해 대선에 패배하면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자, 브루니는 지난 3월 4번째 앨범 '프랑스의 작은 노래들'을 발표하며 다시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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