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마다 1초, 4분만에 세계여행' 英청년, 201개국 영상 눈길

한국 한 음식점에서 소주와 상추쌈을 든 그레이엄 휴즈(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영국 청년이 세계 201개국을 여행하면서 나라마다 1초만 담은 4분 세계여행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지난 3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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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버풀 출신 그레이엄 휴즈(33)는 지난 4년여간 세계 201개국을 돌며 촬영한 영상을 단 4분으로 간추려 공개했다.

지난 2009년 1월1일 휴즈는 우루과이에서 여행을 시작해 1천426일간(약 4년) 201개국 16만마일(약 25만7천km)을 돌아 지난해 말 남수단에서 대장정을 마쳤다.


그레이엄 휴즈의 201개국 세계 여행 경로(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비행기를 타지 않고 도보, 기차, 버스, 택시 등을 활용한 그의 일주일 여행 경비는 겨우 100달러(약 11만원) 정도였다고.

적은 경비에도 그는 남미, 카리브해, 북중미,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를 모두 돌았다.

그의 영상 2분55초쯤 169번째로 대한민국도 나온다. 한 한국 음식점 안 앉아 있는 휴즈는 소주와 상추쌈을 든 모습이다. 그는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후 북한, 일본 등에 이어 동남아 국가들이 이어졌다.

세계 각지에서 같은 모자를 쓰고 등장하는 휴즈는 마지막 남수단에서도 같은 모습으로 기념 샴페인을 마시며 영상을 마쳤다.

해외누리꾼들은 '잘했다, 친구' '놓친 곳이 있다' '잠깐, 그가 시리아는 갔나' '엄청나다' '이렇게 나라들이 많은줄 몰랐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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