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병문안 간 20대男 병원 난간서 추락사

아버지의 병문안을 위해 병원에 갔던 20대 아들이 병원 비상계단에서 떨어져 숨졌다.


6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인천시 부평구 모 병원에서 A(29)씨가 지하 4층 비상계단에서 숨져 있는 것을 병원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를 처음 발견한 직원 B(28)씨는 "바깥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A 씨가 지하 4층 비상계단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A 씨는 입원한 아버지 병문안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나선형으로 돼 있는 병원 비상계단의 12층과 13층 사이 목제 난간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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