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새벽 제주시 한 가정집에 괴한이 침입해 초등학생 A(12)양을 추행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괴한이 집에서 혼자 잠을 자던 A양을 노렸다"며 "다행히 A양이 잠에서 깨 소리를 지르면서 성범죄는 미수에 그쳤고 괴한은 그대로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직후 관할 지구대에 수사전담반을 차리고 범인검거에 나섰지만 8일째인 5일까지 범인은 윤곽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동일수법 전과자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탐문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압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도 서귀포시의 한 가정집에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이웃집에 사는 허 모(21)씨를 사건발생 보름만에 검거하고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