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6년생부터 고입 때 中1 성적 '미반영'

2017학년도부터 '원상복귀'…현재 中 1,2년생만 반영되는 셈

현재 서울 시내 초등학교 6학년부터는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중학교 1학년 교과성적이 전형에 반영되지 않는 방식으로 돌아간다.

서울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고입전형부터 중학교 1학년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5일 밝혔다.


결국 이번 조치로 현재 중학교 1, 2학년만 중학교 1학년 성적이 고입전형에 반영된다.

당초 고입전형에는 중학교 1학년 교과성적이 반영되지 않았지만, 2009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집중이수제로 1학년 성적이 반영되도록 지난 2012년 2월 제도가 변경됐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 7월 '2009 개정교육과정'을 변경 고시하면서 집중이수제가 완화되고,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유학기제'와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로 제도가 상충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T/F(테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검토한 결과 중학교 1학년의 학습부담을 완화해 빠른 학교 생활 적응과 조기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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