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0대 여성 부탄가스 자살 기도...차량 7대 파손

4일 오전 8시4분쯤 울산시 동구 동부동의 한 아파트에서 김모(52·여)씨가 일회용 부탄가스를 터뜨리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 씨는 부탄가스 폭발 충격으로 한 때 실신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아파트 5층인 김 씨의 집 내부 유리창이 깨지고, 거실 창틀이 베란다 쪽으로 튕겨나갔다.

또 유리창 파편이 베란다 바깥으로 튀면서 주차장에 있던 차량 7대가 파손돼 소방서 추산 700만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지병으로 힘들게 생활하던 김 씨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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