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은 오는 8월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63' 대회에서 챔피언 조제 알도(27, 브라질)와 페더급 타이틀 매치를 갖는다.
적지에서 챔피언과 맞붙는 정찬성은 3일 계체 통과 후 인터뷰에서 "난 나 자신을 믿을 것이다. 그리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내 팬들을 믿는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자신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회 당일 브라질 관중들이 알도를 일방적으로 응원하겠지만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나를 응원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자 "기죽지 마세요. 이길 수 있다." "진격의 정찬성, 후회없이 싸워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정찬성을 믿는다." "당신 뒤에는 대한민국이 있다. 가슴으로 응원한다" 등 네티즌의 격려 메시지가 쏟아졌다.
아이돌그룹 '2AM'의 임슬옹(26) 씨는 현지에서 정찬성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정찬성 선수한테 받은 코리안좀비 티셔츠 입고 내일 죽어라 응원할게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대한민국 팬들만 생각하고 있대요. 모두 힘을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액션 전문채널 '수퍼액션'은 오는 4일 열리는 'UFC 163' 대회를 오전 10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